2월3일 '트리플 에스 플러스' 무대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에 있는 엘림아트센터가 실내악 시리즈 다섯 번째로 '트리플 에스 플러스(Triple S' Plus)' 공연을 오는 3일 오후 4시 엘림홀에서 갖는다.

이번 공연은 세계무대에서 인정받는 젊은 연주자들인 바이올린 이소란과 박재준, 비올라 이신규, 첼로 배성우가 무대에 올라 다양한 연주와 구성으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첫 곡은 스페인의 작곡가이자 첼리스트 카사도가 1920년 작곡한 '첼로 무반주 모음곡'을 배성우가 연주하며 공연의 시작을 알린다. 이 곡의 1악장은 진중하면서도 역동적인 멜로디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어 바이올린 이소란과 비올라 이신규가 파가니니의 스승인 롤라의 '콘체르탄테 C장조'를 들려준 뒤 낯설지만 인상 깊은 선율의 도흐나니의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를 위한 세레나데'로 이어진다.

마지막으로 4명의 연주자가 함께 하는 '현악 4중주'인 모차르트의 '스트링 콰르텟'으로 마무리 한는데 이 곡은 '봄'이라는 부제가 붙을 정도로 온화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담아 실내악 콘서트의 진수를 전해준다. 전석 1만원이며, 인터파크티켓(1544-1555·ticket.interpark.com)을 통해 예매하면 된다.

032-289-4275

/여승철 기자 yeopo99@incheonilbo.com· 사진제공=엘림아트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