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인협회 인천지회(회장·조일도)는 5일 오후 6시 월미도 코스모스 유람선상에서 「제3회 시와 퍼포먼스 행사의 만남」 행사를 갖는다.

 「시와 순수」라는 주제로 시와 행위예술의 만남을 시도하는 이번 행사에는 황지우 시인의 반시 낭독을 시작으로 인천 작고 시인 한상억씨가 지은 「그리운 금강산 」낭독, 소프라노 김명주씨의 독창 등 인천과 관련된 시나 연고 시인들이 지은 시 위주로 다채로운 낭독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밖에 양희은 히트곡 작곡가로 알려진 싱어송라이터 이주원·전마리씨 부부가 가요와 샹송을 들려주며 국내 시인들의 시를 가요로 작곡하는 일에 몰두하고 있는 소설가 김기우씨의 무대도 마련된다.

 이 행사에 앞서 문인협회 인천지회가 개최한 제9회 시민문예작품 공모 및 제10회 인천문학상 시상식도 열릴 예정이다. ☎863-17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