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인천지역 국공립 초등학교 교사 합격자 명단에서도 '여초 현상'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인천시교육청이 공개한 '2019학년도 인천광역시 공립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유치원·초등)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최종합격자' 명단을 보면, 초등학교 교사 최종 합격 인원 75명 중 남성은 20명으로 26.6% 수준이다.

2018년에는 신규 초등교사 70명 중 27.1%(19명), 2017년에는 전체 161명 가운데 41.0%(66명) 등으로 남성 비율은 해마다 감소하고 있다. 2018년 기준 인천 국공립 초등학교 교사 9933명 중 여성은 7513명, 남성은 2420명이다. 남성 비율이 24.4% 정도다.
한 초등학교 교사는 "6년 내내 남자 담임 선생님을 만나 보지 못하는 아이들도 있다"고 말했다.

/김원진 기자 kwj799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