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환경공단 이사장 내정자, 청문회 성격 간담회 대상으로
인천시의회가 인사 간담회 대상에 인천시설공단 이사장 내정자를 포함하기로 결정했다.

이용범 의장은 28일 오전 김진규·안병배 부의장과 박종혁 문화복지위원회 위원장, 신은호 의원 등과 함께 의장단 회의를 열고 최근 낙하산 논란에 휩싸인 인천시설공단 이사장 내정자는 물론 인천환경공단을 대상으로 청문회 성격의 인사 간담회를 확대 실시하기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신임 인천시설공단 이사장은 이르면 29일 내정된다. 김영분 전 시의회 부의장이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의회는 설 연휴와 이사장 취임 일정 등을 고려해 내달 2~3째주에 인사 간담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용범 의장은 "앞으로 인천시설공단 등도 인사 검증 대상에 포함해 집행부 감시·견제란 시의회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공단 이사장 내정자에 대해서는 도덕성·가치관·공직관·업무 역량 및 자질을 철저히 살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예린 기자 yerinwriter@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