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올해부터 시민이 스스로 생활 주변의 문제와 해결 방법을 찾는 인천생활연구소 리빙랩 사업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리빙랩이란 일상생활의 실험실이라는 의미로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시민과 전문가, 행정이 협력해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모델을 말한다.

시는 올해 1단계 사업으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함께 교통과 침수 분야에 대한 리빙랩을 운영하기로 했다. 특히 영종도에서 버스 노선 개편이 실생활에 맞게 이뤄지도록 하기 위해 주민들로부터 의견을 수렴한다. 2020년 이후에는 2단계 사업으로 시민생활안전 4대 솔루션 구축사업의 지진, 감염병 분야 등과 생활 속 문제점 도출부터 ICT를 활용한 해결까지 시민이 주도하는 시민주도형 리빙랩을 운영할 예정이다.


/정회진 기자 hij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