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다음달 8일까지 설 명절 분위기에 편승해 흐트러질 수 있는 공직기강을 다잡기 위해 특별감찰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청렴감사관을 총괄반장으로 총 3개 반 10명으로 감찰반을 꾸려 본청과 사업소, 동 행정복지센터, 산하기관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감찰방법은 비노출 감찰로 취약지역 감찰, 언론보도를 활용한 감찰, 근무시간 중 복무규정 위반행위이다.


중점 감찰내용으로는 청탁금지법,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 및 기강 문란행위로 직무관련 금품·향응·선물 등 수수행위, 부정청탁 및 부당지시를 점검한다. 특히 음주운전, 도박, 성범죄 등의 기강문란에 대해서 집중 감찰한다.


또 당직·비상근무 및 보안규정 준수에 대해서는 근무시간 중 음주, 근무지이탈, 관용차량 사적사용 등의 복무규정 위반행위와 사무실 개인 보안사항 준수실태이다.


설연휴 종합대책 이행 및 생활민원 처리 실태로는 무사안일 소극적 행정행위, 민생안정 대응태세 이행여부, 민원처리 지연 등을 중점 살핀다.


시는 음주운전, 성범죄 등의 공직기강 해이 사례에 대해서는 '무관용의 원칙'을 적용할 방침이다.

 

/하남=정재석기자 fugoo@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