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MBC 화면캡처
사진출처=MBC 화면캡처

[인천일보=온라인뉴스팀01] 민진웅의 독특한 이력이 눈길을 끈다.

순박한 얼굴로 시청자들에게 다가온 배우 민진웅. 그가 '문제점 남자'에서 뇌섹남 면모를 뽐낸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그가 배우가 되기까지 거쳐온 이력들이 관심을 끌고 있다.

28일 방송될 tvN '문제적 남자'에 출연한 민진웅이 전교 1등 노하우를 공개한다.  

민진웅은 학창시절 이과 전교 1등 출신에 3년 연속 우등상을 수상하며 대학 역시 성적 우수자 전형으로 합격했다고 밝혔다.

이어 시험 기간 2주 전부터는 하루에 1시간만 자면서 공부했다며 특별한 공부법을 공개해 문제적 남자 출연진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과 출신이었던 그가 처음 입학한 대학은 바로 단국대 법학과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법대에 진학했지만 책에 '은는이가' 빼고는 다 한자라 6주 만에 그만뒀다"고 밝혔다.

또한 간호조무사 자격증을 따기 위해 실습도 나갔던 사실이 알려졌다. 고3 1학기때 수시로 이미 대학을 합격한 상황에서 의대 진학을 꿈꿨던 아들에게 엄마가 '간호조무사 자격증' 취득을 권해 도전했고, 실습 과정에서 관장업무까지 맡았다고 밝혀 폭소를 자아내고 했다.

독특한 이력을 가진 그가 연기를 할 수 있었던 것은 우연히 등록한 연기학원 때문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민진웅은 "연기가 재밌고 저도 모르게 좋더라"라며 "다시 시험을 봐 운 좋게 한국예술종합대학에 들어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유진 기자 online0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