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 운영사업 착수보고회
연내 생태계 진단·계획 모색
인천경제자유구역 발전의 패러다임을 기존 개발 사업에서 산업정책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한 방안이 추진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4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김진용 경제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IFEZ 산업육성 플랫폼 운영 연구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경제청은 이번 연말까지 연구 조사를 벌여 송도·영종·청라국제도시의 산업생태계를 진단하고, 산업육성 정책 수요를 파악해 투자유치와 산업육성의 구체적 실행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각 지구별 사업체 현황과 산업 가치사슬을 분석하며, 가용 산업용지 범위 내 유치 가능한 산업유형과 기업군 등을 조사해 산업육성 발전전략을 꾀할 방침이다.

또 인천연구원과 연구운영단을 설치하고 투자유치, 산업정책, 도시계획 등 분야별 자문단도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인천연구원이 산업정책 방향과 투자유치 타깃 등 전략산업 육성 방안을 제시하면 경제청이 이를 정책에 반영해 시행한다.

바이오 헬스케어, 항공·복합물류, 지식 서비스, 첨단 융·복합제조 등 인천경제자유구역의 미래 산업의 가치사슬을 견고하게 할 수 있도록 밑에서부터 위로 올라가는 방식의 산업육성 및 투자유치 전략을 제시할 계획이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혁신 성장형 산업생태계 조성으로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 역량을 확보하는 등 인천경제자유구역이 중장기적으로 도약하는데 디딤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