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선 평택시장이 거버넌스 구축 용역 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평택시

평택시는 지난 21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평택시 발전기획위원회 위원들과 실국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행정혁신을 통해 시민과 소통하는 거버넌스 체계 구축용역'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민선7기 공약사항인 시민정책위원회 운영과 관련 시민과 소통하고 권한과 책임을 공유할 수 있는 협치 체계 구축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


시는 용역을 통해 평택시의 협치 현 수준을 정확히 진단하고 민선7기 지방정부의 정책 환경 분석과 협치 활성화를 위한 8대 과제 제시 등 평택의 협치 생태계 구축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용역 보고회를 진행한 성공회대학교 유창복 교수는 "우리 사회는 행정의 역량을 초월하는 복합적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민관 협치 필요성이 날로 증대되고 있다"며 "평택시도 시민과 함께 정책을 결정·집행·평가하는 협치 기반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정장선 시장은 "민·관 협력 추진체계가 조기에 구축 될 수 있도록 협치 추진과정에서 평택시 발전기획위원들의 아낌없는 자문과 조언"을 당부했다. 


한편, 시는 협치를 강화하기 위한 제도 정비와 함께 시정 전반을 함께 논의하는 협치 기구를 운영하고 협치 활성화를 위한 각종 사업들을 순차적으로 추진 할 계획이다.


/평택=오원석 기자 wonsheok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