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제복입은 시민 … 공동체 치안 역점


지난해 12월 3일 취임한 최해영 제4대 경기북부지방경찰청장은 올해 경찰은 공동제 시민을 대표하는 '제복입은 시민'이라는 경찰정신을 구현하겠다고 21일 밝혔다. 이와 함께 지역주민들의 참여를 확대하고 서로 머리를 맞대 치안문제를 해결하는 치안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는 한해가 되겠다고 전했다.


다음은 최해영 청장의 일문일답
▲경기북부경찰청의 지난해 성과를 평가한다면?
지난해는 주요 치안지표를 보면 개청 전인 2015년과 비교헤 5대 범죄는 약 10% 정도 감소했으며 교통사망사고는 40% 이상 감소하는 눈부신 성과를 이뤄냈다.
체감안전도도 6점 이상 상승하면서 주민들이 체감안전도가 피부로 느끼는 수준까지 향상됐다.
이같은 결과로 우리청은 대테러업무 유공 대통령 표창, 치안성과 우수지방청 2위 등 성과를 냈다.

▲올해 계획하고 있는 특수 치안시책은?
올해는 공동체 치안, 민생치안, 안보치안, 인권경찰이라는 목표를 설정,이를 당성하기 위해 세부정책과 과제들을 수립해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공동체 치안은 우선 경찰은 공동체 시민을 대표하는 '제복입은 시민'이라는 경찰정신을 구현하기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치안문제를 풀어나가는 공동체 치안에 역점을 둘 것이다.
민생치안은 체감치안과 직결되는 강·절도와 보이스피싱 등 서민생활을 위협하는 민생침해범죄를 강력단속하고 급변하는 치안환경 속에서, 첨단과학기술과 빅데이터 분석 등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방법으로 범죄에 대응하겠다.
안보치안의 경우 우리청은 타 지방청과 달리 대북 접경지역을 관할하는 지역적 특수성이 있고, 지난해 남북정상회담 이후 남북교류가 활성화되면서 안보치안의 중요성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
인권을 경찰이 반드시 지켜야할 절대적 가치로 삼고 수사과정에서 적법절차 준수와 전문역량을 강화해 경찰수사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 등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범죄피해자 지원시스템을 구축해 피해자의 인권을 두텁게 보호하겠다.

▲경기북부지역 도민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은?
그동안 경기북부주민들의 아낌없는 성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덕분에 발전할 수 있었다. 주민들도 우리 경찰을 '치안의 동반자'라는 생각으로 '공동체 치안'에 적극 동참해 주시고 아울러 앞으로도 변함없는 관심과 애정으로 응원하고 지지해주시길 부탁한다.
/의정부=김은섭기자 kime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