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11시10분쯤 화성시 남양읍의 한 파지 공장에서 불이 나 공장에 보관 중인 파지 500여t 중 350t 가량이 불탔지만, 작업자들이 긴급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당국은 인원 60여명과 펌프차 등 장비 30여대, 화재 진압용 헬기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여 화재 신고 3시간여 만인 이날 오후 2시10분쯤 큰 불길을 잡았다. 소방당국은 파지 압축 기계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불을 끄는 대로 자세한 피해 상황과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이경훈 기자 littli18@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