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유나이티, 안데르센 감독·코치진 인선
수석 임중용·피지컬 자스민 이어
박용호·GK 김이섭 코치 새롭게 합류
▲ 인천유나이티드가 16일 2019시즌 프로팀을 이끌어 나갈 새로운 코칭스태프 구성을 모두 마무리했다.사진은 왼쪽부터 박용호 코치, 임중용 수석코치, 욘 안데르센 감독, 자스민 피지컬코치, 김이섭 GK코치.


프로축구 K리그1 인천유나이티드가 2019시즌 프로팀을 이끌어 나갈 새로운 코칭스태프 구성을 모두 마무리했다.

인천 구단은 16일 "2019시즌 프로팀 코칭스태프 인선을 마무리했다. 기존의 임중용 수석코치와 자스민 피지컬 코치를 비롯해 박용호 코치, 김이섭 GK코치가 안데르센 감독을 보좌한다"고 밝혔다.

지휘봉은 변함없이 안데르센 감독이 잡는다. 그는 지난 시즌 중반에 제 8대 감독으로 와 최종 순위 9위로 인천의 강등권 탈출을 이끌었다.

그리고 임중용 필드 코치가 수석코치가 됐다.

인천의 레전드로 불리는 임중용 코치는 2013년부터 2016년까지 U-18 대건고에서 코치, 감독직을 각각 수행한 뒤 2017년부터 2시즌 동안 프로팀 코치로 활약하며 경험을 쌓았다.

그리고 올 시즌부터 정식 수석코치로 올라와 보다 막중한 임무를 맡는다.

이에 더해 박용호 전 FC서울 코치가 새로 합류했다.

석남서초-부평동중-부평고 출신으로 인천에서 나고 자란 박용호 코치는 프로에서 15년 넘게 활약했으며 은퇴 후 강원FC와 서울에서 코치, 스카우터 등으로 일했다.

아울러 골키퍼 지도를 도맡는 GK코치로는 김이섭 전 코치가 선임됐다.

인천의 레전드로서 2016시즌을 끝으로 일신상의 이유로 잠시 팀을 떠났던 김이섭 코치가 다시 복귀해 후진 양성에 힘을 쏟는다.

여기에 지난해 팀에 합류한 자스민 피지컬 코치가 올해도 계속해서 선수단의 컨디션 관리에 힘을 쏟는다.

안데르센 감독은 "풍부한 경험을 지닌 유능한 코칭스태프와 함께 새롭게 출발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올 시즌 선수단 및 코칭스태프와 함께 노력해서 좋은 축구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선수단은 지난 13일부터 태국 치앙마이에서 새 시즌 비상을 위한 전지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