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wiz, 올 시즌 연봉 계약 마무리
프로야구 kt wiz는 재계약 대상 선수 49명 전원과 2019 시즌 연봉 계약을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표 참조>
구단 최고 연봉 인상률을 기록한 선수는 외야수 강백호로, 연봉 2700만원에서 344% 인상된 1억2000만원에 계약했다. 이는 KBO 리그 2년차 역대 최고 연봉이다.
강백호는 지난 시즌 138경기 527타수 153안타, 84타점, 29홈런, 타율 2할 9푼을 기록했으며 '고졸 신인 최다 홈런' 신기록을 세우는 등 뛰어난 활약으로 KT 창단 최초로 신인왕을 수상한 바 있다.
투수 중에는 지난 시즌 중반 선발 투수로 데뷔해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준 신인 김민(20)이 연봉 2700만원에서 48%가 인상된 4000만원에 사인하며,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다.
김민은 지난 시즌 9경기에 등판해 4승 2패, 평균자책점 5.06을 기록했다.
이숭용 kt wiz 단장은 "팀 공헌도 및 개인 성적, 팀워크, 프로의식 등을 세밀하게 분석, 우수한 성과를 거둔 선수에게는 합당한 대우를 하려고 노력했다. 올 시즌은 이강철 감독을 중심으로 선수단이 새롭게 정비된 만큼 목표 달성을 위해 뜻을 모아 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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