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기도에서 거래된 전세 최고가 아파트는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판교알파리움2단지로 전셋값이 무려 20억원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시 전세 최고가는 더샵센트럴파크1차로 10억원이었다.

부동산정보서비스 ㈜직방은 2018년 국토교통부의 전국 시·도별 아파트 전세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조사됐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전세계약한 판교알파리움2단지는 전용 203.77㎡ 규모로, 전용 3.3㎡당 3241만원이다.

경기도 전용 3.3㎡당 전세 최고 거래가 아파트 단지는 래미안과천센트럴스위트로 지난해 12월에 3.3㎡당 3759만원(전용 72.93㎡)에 거래됐다.

인천시 전세 최고가 아파트인 더샵센트럴파크1차는 지난해 1월에 10억원(전용 170.69㎡)으로 계약됐다.

인천시 전용 3.3㎡당 전세 최고 거래가 아파트는 부평구 삼산동 삼산타운주공1단지로 7월에 3.3㎡당 4585만원(전용 51.86㎡)에 계약서를 썼다.

경기도 호당 평균 전세 최고가 아파트는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판교푸르지오월드마크로 11억2727만원에 거래됐다.

인천에서는 연수구 송도동 송도센트럴파크푸르지오가 호당 평균 전세 최고가인 4억8860만원으로 계약됐다.

한편 전국 최고 전세 거래가 아파트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갤러리아포레(전용 217.38㎡)로 지난해 11월 50억원에 거래됐다. 전용 3.3㎡당 거래가는 6085만원이다.

전국 전용 3.3㎡당 전세 최고가 아파트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로 지난해 8월 전용 3.3㎡당 7161만원(전용 59.95㎡)에 거래됐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전세 최고가 아파트단지는 조망권 차별성과 업무 및 여가생활 편리성 등을 갖추고 있었다"며 "임차시장에서도 최근 삶의 질에 대한 관심과 선호가 증가함에 따라 인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종철 기자 jclee@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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