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그리너스FC(이하 안산)는 올 시즌 세번째 외국인 선수로 일본 미드필더 마사(24·Ishida Masatoshi)를 영입했다고 13일 밝혔다.


공격형 미드필더이면서 쉐도우 스트라이커 포지션까지 소화 가능한 180cm 키의 마사는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한 드리블과 패싱력이 좋고, 안정적인 퍼스트 터치와 볼 간수를 통한 탈압박 능력이 뛰어나다.


마사는 고교시절 프린스리그(U-18) 칸토지역에서 19골 10도움의 득점 2위를 기록하며 그 해 U18 일본 청소년 대표에 선발됐으며, 고교 졸업 후 2014년 J리그 교토상가에 입단해 일본 클럽 사가미하라와 군마, 누마즈 등을 거쳐 해외무대 첫 도전으로 K리그 안산을 선택했다.


마사는 입단 소감에서 "안산의 승리를 위해 언제나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팬 분들이 경기장에 많이 찾아와 열띤 응원과 성원을 보내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안산 = 안병선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