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경제이사회 특별협의지위 비정부기구인 온해피 동계 해외봉사단이 케냐 교육 지원사업을 위해 지난 1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2019 온해피 동계 해외봉사단은 이번에 케냐 수도 나이로비 북쪽에 접경한 키암부(Kiambu) 현의 빈곤지역에 있는 므위키 초등학교(MWIKI Primary School)의 유치원 교육환경 개선을 돕는 활동을 펼친다.

봉사단은 인천재능대 아동보육과, 유아교육과, 컴퓨터정보학과, 사진영상미디어과 학생들이 참여 중이다.

세인트존스베리아카데미 제주 11학년 권도연 학생이 온해피 '세계 빈곤아동 돕기 그림전시회' 대상 수상자 특전으로 동행했다.

봉사단원들은 4~7살 유치원생 90명을 상대로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학교 외벽과 정문 페인트칠, 벽화 그리기, 태권도 시범, 문화공연 등을 펼치고 오는 21일 귀국한다.

이번 케냐 봉사활동을 위해 대한적십자사 인천시지사가 문구용품을, 인천재능대 아동보육학과와 인천서운중학교가 학용품세트와 놀이용품을 기증했다.

인천시어린이집연합회 소속 어린이집들이 고사리손으로 모은 후원금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