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작가회의가 문학계간지 <작가들> 겨울호(통권 67호)를 출간했다.
이번호는 지난 4월27일 남북정상회담 이후, 우리에게 과제로 남겨진 남북문학교류에 대한 고민을 담고 있다.
'시선'에는 남북정상회담 자리를 빛냈던 수묵목판화 '산운'의 작가 김준권이 판화 여러 편을 선보인다.
'특집' 코너에서는 북한 사회와 북한 문학을 다뤘다.
김성수는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세 시대를 개괄하면서 사회주의리얼리즘에서 주체문예론으로 이어지는 문학사적 흐름을 짚어주었다.
이지순은 북한 시를 '타자의 문화정치학'이라는 키워드로 읽어낸다.
김재용은 2000년에 시작되었다가 중단된 통일문학선집 작업과 북한의 식민지 시대 문학작품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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