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특집] "평화, 꿈 아닌 우리의 목표로 인식돼야"
[신년특집] "평화, 꿈 아닌 우리의 목표로 인식돼야"
  • 안상아
  • 승인 2019.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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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도교육감 인터뷰
▲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올해 교류·체험학습 활성화로

'상생·화합' 공감대 심어줄 것



"역사의 현장에서 시작된 통일교육이 우리 교육의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통일교육에 대한 향후 경기교육정책 방향에 대해 이 같이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 통일시대 주역이 될 학생들을 위해서 한반도에 찾아온 새로운 평화시대에 미래통일교육을 내다보고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통일세대가 될 학생들이 꿈꾸는 평화와 통일은 학생 눈높이에서 이해하고, 학생 스스로 통일시대를 기획,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교육현장에서 통일교육이 이뤄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기교육정책 방향도 '평화감수성을 키우는 프로젝트 학습', '토론교육', '체험학습' 등을 구성해 남과 북이 서로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통일의 의미에 대해 깊이 성찰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교육감은 '남과 북 학생 교류'를 포함한 관련 정책지원도 차분하게 준비해, 가능한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상생·화합·평화의 공감대를 쌓는 일이 필요하다"며 "예를 들면, 오케스트라, 합창단 등 문화적 교류를 시작으로 남과 북이 이해의 폭을 넓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학교와 학교 간에 평화토론회 교류까지 확대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단계적으로 진행함은 물론,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하고,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신뢰를 쌓을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 교육감은 경기도내 다양한 남북 관련 체험학습처를 주목했다. 교류를 포함해 역사적 장소 등을 활용한 체험학습 활성화로 평화 통일의 필요성을 체감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는 "학생들이 단계를 밟아서 준비하고 무엇을 하면 좋을지 스스로 찾아보도록 하는 것이 우리가 앞서서 준비할 수 있는 통일교육"이라며 체계적인 현장 지원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미 전국 최초로 '통일시민 교과서'를 개발, 보급했고, 초등학교 저학년용과 유치원생을 위한 '성장단계별 통일시민' 자료 등을 개발 중이다.

또 도내 접경지역을 중심으로 '경기평화통일교육센터 설치', '평화통일 혁신교육 특성화지구' 추진에도 나서고 있다.

이 교육감은 "지금의 남북관계 전환기 시대에 평화와 통일은 꿈이 아닌 우리가 만들어가야할 목표"라고 강조했다.

/안상아 기자 asa88@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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