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인천TP) 제 10대 원장으로 서병조(59) 전 한국정보화진흥원장이 선임됐다.

인천TP는 27일 오후 송도국제도시 미추홀타워 회의실에서 임시이사회를 열고, 원장추천위원회에서 추천한 2명의 원장 후보자 가운데 서 전 한국정보화진흥원장을 차기 원장으로 선임하는 안을 최종 의결했다. 인천TP는 이사회 결과를 곧바로 중소벤처기업부에 알린 뒤, 장관 승인을 요청키로 했다. 신임 원장 선임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원장 임기는 2년으로 연임이 가능하다.

서병조 원장 선임자는 배재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행정학)를 졸업한 뒤, 서울대 행정대학원과 프랑스 파리 제5대학(국제경제·개발법)에서 각각 석·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행정고시 25회 출신으로 경제기획원과 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를 거쳐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기관인 한국정보화진흥원장을 지냈다.

앞서 인천TP 원장추천위원회는 지원자 11명 가운데 서류심사를 통과한 4명을 대상으로 면접심사를 실시했지만, 최종 추천 인사를 정하지 못해 재공고를 실시한 바 있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