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센터 인천이 29일 오후 5시 오페라 갈라 콘서트 '운명적 사랑'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아트센터 인천이 2018년 한해를 마무리하는 송년음악회로 지역주민들에게 폭넓은 문화공연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손범수 아나운서의 진행과 함께 대중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베르디와 푸치니, 레하르의 오페라 작품으로 구성됐다.

연말 시즌에 맞춰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사랑'을 주제로 대서사를 펼친다.

공연은 '운명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베르디 운명의 힘 중 '서곡'과 푸치니의 투란도트 중 '주인님 들어주세요' 등의 곡으로 공연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 1부에서 사랑의 서막과 설레임을 표현하기 위해 푸치니의 라 보엠 중 '내가 거리를 걸으면', '그대의 찬 손', '내이름은 미미'가 연주된다. 2부에서는 사랑의 아픔을 주제로 푸치니의 라보엠 중 '이별의 아리아', '이제 미미는 돌아오지 않네',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 중 '파리를 떠나서'가 선보여진다.

끝으로 3부는 사랑의 헌신과 승리를 말하며, 레하르의 유쾌한 미망인 중 '내입술은 침묵하고'와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 중 '축배의 노래'가 공연된다.

특히 이번 공연은 원주시립교향악단의 김광현 지휘자가 지휘봉을 잡아 섬세하며, 웅장한 감동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또 민간오케스트라로 우수한 연주력을 인정받으며 활발하게 활동중인 코리아 쿱 오케스트라와 소프라노 홍주영·장유리, 테너 이명현, 바리톤 강형규가 호흡을 맞춘다.

관람료는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이며, 예매는 아트센터 인천 홈페이지(www.aci.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032-453-7700

/이아진 기자 atoz@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