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청공무원노동조합이 조합원을 존중하고 조합원이 중심이 되는 노조, 노사협의회를 통한 노사상생 노조,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노조를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최근 안산시청공무원노동조합(이하 안공노) 제4기 임원선거에 재선에 성공한 황유경 위원장(사진 가운데)의 취임소감이다.

신임 황 위원장은 임원선거에 단독 입후보해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투표참가자의 99%라는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당선됐다.

황 위원장은 지난 2년간 안공노를 이끌어 오면서 조합원 뜻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사간 소통과 발전에 힘을 쏟아 왔고, 특히 올 2월 제3차 노사 단체협약을 성공리에 체결했다.

또한 민선7기 집행부의 인사전횡과 부당한 직위해제를 막기 위한 인사위원회 저지투쟁 등을 벌이기도 했다.

황 위원장은 "2019년 대규모 시 조직개편과 인사발표를 앞두고 시가 올바른 방향으로 잘 나갈 수 있도록 조합원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며 노조로서 역할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안산 = 안병선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