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코너 조성 향토자료·문인작품 950여권 등록
▲ 오키나와현립도서관 내 부천시 코너. /사진제공=부천시

일본 오키나와현립도서관 내에 부천시를 알리는 전용코너가 개설됐다.
9월 부천시가 상동도서관 내에 오키나와특별관을 마련한 데 이어 오키나와현립도서관도 15일 이전개관하면서 부천시 전용코너를 조성한 것이다.

부천시 코너는 부천시와 부천시의 도서관 및 독서문화, 한국과 한국문화를 알릴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부천시는 향토자료와 부천 문인들의 작품 등 도서 450여권과 국제출판단체 동아시아출판인회의 소속인 일조각, 마음산책, 사월의책, 한길사, 사계절, 돌베개 등 6개 출판사에서 기증한 한국 관련 인문사회과학 도서 500여권을 제공했다.

오키나와현립도서관은 부천시에서 보내온 도서 등을 전시하고 도서관 자료로 등록해 오키나와 거주 한국인과 한국어 학습자 등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키나와현립도서관은 오키나와현 나하시 이즈미자키 1-20-1에 위치하고 있으며, 부천시 코너는 도서관 4층 다문화구역 중앙에 마련됐다.

/부천=강훈천 기자 hck1229@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