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도시관리공사는 지영체육시설 내의 축구장에 사용하던 인조잔디를 재활용해 2억15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18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축구장 인조잔디구장 교체로 인해 발생되는 폐기물처리비용은 9000여만원이 소요되며, 이로 인한 환경피해 또한 막대한 비용을 치르게 마련이다.

이에 따라 고양시는 체육시설의 환경정비 및 예산절감을 위해 장산IC 체육시설(족구장 2면), 행주IC 체육시설(족구장 2면), 대덕동 체육시설(족구장 1면)에 재사용해 2억1500만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가져왔다.

공사관계자는 "맨땅의 족구장을 인조잔디로 단장함으로써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어 보람"이라고 말했다.

/고양=김은섭 기자 kime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