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웅석 오산시 새마을회 신임 회장
나눔·봉사·배려로 제2새마을 운동
▲ 한웅석 오산시 새마을회 신임 회장.

"중장년층과 함께 젊은 층도 새마을운동에 관심을 가져 지역 새마을회가 발전하길 바랍니다."

제15대 오산시 새마을회 신임 회장으로 취임한 한웅석 회장은 연령층과 관계없이 지역민 모두 새마을운동과 함께 해주길 당부했다.

한 회장은 "지난 10일 취임식을 통해 시대 정신에 맞는 새마을운동을 통해 근면·자조·협동 정신을 살려 생명 살림 운동, 평화 나눔 운동, 공경 문화 운동을 전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근면·자조·협동'의 정신에 '나눔·봉사·배려'가 함께하면 더불어 살아가는 인정이 넘치는 오산시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는 게 그의 생각이다.

한 회장은 "새마을 운동은 가난한 나라에서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발판이 됐다"며 "이런 새마을 정신을 바탕으로 지역에 중심이 되는 단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시 새마을회는 새마을 운동을 통해 하천 생태를 살리고 자연환경을 보호하는 등의 생명살림운동과 새마을운동의 기존정신인 근면, 자조, 협동, 평화, 나눔 활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한 회장은 "올해부터 오산 새마을회는 이끌게 된 만큼 시대와 지역실정에 걸맞은 사업을 발굴해 실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시 새마을회는 자연환경 보호 운동과 함께 지역에 홀로 거주하시는 노인분들의을 대상으로 목욕봉사, 밑반찬 만들기 사업, 지역부녀회와 함께 김장담기 봉사 등의 활동을 이어왔다.

시 새마을회는 이런 '나눔·봉사·배려'를 바탕으로 지역 사회의 활력과 통합을 이끌어내는 제2새마을 운동에 앞장설 계획이다.

/글·사진 오산=이상필·김태호 기자 th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