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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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일보=온라인뉴스팀01]최근 한 대학교에서 열린 행사무대에서 가수 겸 연기자 설현이 실신 직전까지 갔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수많은 팬들의 걱정을 자아냈다. 

17일 오전 방송된 채널에이 ‘김진의 돌직구쇼’에서는 ‘실신한 설현 “공연 중 무리”’라는 주제로 다뤄졌다. 

보도에 의하면 설현이 속한 걸그룹 에이오에이(AOA)는 지난주 토요일(15일) 서울에 위치한 고려대학교에서 열린 축하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에이오에이 멤버들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짧은 팬츠 등 얇은 옷차림으로 무대 위에 올랐다.

특히 설현은 멤버들과 춤을 추며 노래를 부르다 갑자기 무대에 주저앉은 뒤 일어나지 못했고, 이어 헛구역질을 하면서 실신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 현장을 술렁이게 했다. 이 모습을 포착한 멤버들이 그에게 다가가 안부를 물었고, 그제서야 일어서서 정신을 차리는가 싶었으나 식음땀을 흘리며 하얗게 질린 얼굴로 계속해서 기침을 하자 결국 다른 멤버들의 부축을 받고 무대를 내려왔다. 

그가 무대 위에서 실신 직전까지 간 것을 두고 많은 팬들은 “당초에 무대에 설 수 없었을 만큼 몸이 안 좋았던 게 아니냐”며 소속사의 무리한 일정 탓을 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서 소속사 측은 최근 그가 감기 등으로 인해 몸상태가 좋지 않았다며 당시 갑자기 호흡이 가빠져서 체내 이산화 탄소 농도가 급격히 떨어져서 발생하는 현상인 과호흡이 원인이었다고 해명했다. 

설현 역시 자신의 에스엔에스를 통해 행사에 참석하기 전에는 몸상태가 괜찮았다면서 앞으로 건강에 더 신경쓰겠다고 밝혀 팬들을 안심시켰다. 

/정유진 기자 online0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