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 뉴딜사업 적용 검토
▲ 지난 12일 인천도시공사 상황실에서 '2018 인천 땅 바로알기 지리캠프' 시상식이 열렸다. /사진제공=인천도시공사

인천도시공사는 지난 12일 공사 상황실에서 청소년 대상 사회공헌 사업인 '꿈꾸는 청소년 응원사업'의 일환으로 '2018 인천 땅 바로알기 지리캠프' 대회 후원과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인천시교육청과 고등학교 지리교과연구회 주최·주관으로 열린 '2018 인천 땅 바로알기 지리캠프'는 인천 지역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애향심 고취와 지역 청소년의 바른 인재 양성을 목표로 보고서 경연 형식으로 실시됐다.

지리캠프는 포구, 배다리, 용현동, 개항장 등 총 3코스로 진행했으며 공사에서 추진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후보지인 용현동 코스를 포함시켜 학생들의 도시재생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를 제공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최종 선정된 지역 고등학생 6팀(총 24명)과 지도교사가 참석했다.
개항장 여성인권의 빛과 그림자를 제안한 강화여자고등학교 팀이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으며, 금상은 우각로·배다리 도시재생 프로젝트를 제안한 인천국제고등학교 팀이 차지했다. 이 외 은상(2팀)과 동상(2팀)에 대한 시상도 이뤄졌다. 이들에게는 인천도시공사 사장상과 상금 총 250만원이 수여됐다.

특히 당선작 중 용현동 코스에 대한 도시재생 아이디어는 뉴딜사업에 직접 적용을 검토할 예정이다.
인천도시공사 관계자는 "도시재생 분야에 대한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도시재생에 대한 비전과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청소년 지원 사업의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