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풀 라이프'-부부의 반평생 사랑, 2인극에 녹여
'발칙한 로맨스'-첫사랑과 재회 그린 로맨틱 코미디
▲ '뷰티플 라이프'의 한 장면. /사진제공=문학시어터

▲ '발칙한 로맨스'의 한 장면. /사진제공=문학시어터

인천예총에서 운영하는 소극장 '문학시어터'가 2018년 마지막 달을 맞아 유쾌하고 감동적인 겨울 연극 '뷰티풀 라이프'와 '발칙한 로맨스' 등 2편을 잇따라 선보인다.
평범한 우리들의 공감이야기를 그린 '뷰티풀 라이프'는 14일 오후 7시30분과 15, 16일 오후 2시, 5시 무대에 올린다.

대학로의 스테디셀러 '뷰티풀 라이프'는 부부가 함께 살아가며 벌어지는 일상적인 이야기이다.

낭만적인 연애와 결혼 이후의 생활과 홀로 남겨질 사람을 위한 작은 준비를 잔잔하고 따뜻하면서 재미있게 풀어낸 작품으로 청년시절부터 노년시절까지 춘식과 순옥을 심도있게 표현해 내는 배우들의 연기력과 폭넓은 연령대를 아우르는 스토리로 2인극의 묘미를 느낄 수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탄탄한 스토리와 휴먼코미디 장르 특유의 감동을 바탕으로 대학로 예매처 관람평점 1위를 기록한 연극 '뷰티풀 라이프'는 인천 문학시어터 초청 공연에 앞서 더욱 깊어진 대본과 섬세한 연출을 준비하고 있어 기존 버전보다 더욱 색다르고 더 큰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발칙한 로맨스'는 tvN의 대표적인 코미디 프로그램 'SNL'과 각종 예능프로에서 사랑받고 있는 코미디왕 '배우 김민교'가 직접 연출, 출연하며 대학로 최고의 이슈를 불러온 유쾌 발랄한 로맨틱 코미디이다.

15년 전, 어린 시절의 순수한 첫사랑을 여전히 간직하고 있는 수지와 봉필. 유명인이 된 첫사랑과의 은밀한 만남에 과연 무슨 일이 일어날지를 지켜보며 유쾌한 상상을 함께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1년이 넘는 장기 공연을 통해 더욱 업그레이드 된 각색과 연출, 새로운 무대장치로 재무장하고 더욱 발칙해진 연극 '발칙한 로맨스'는 크리스마스를 맞이하는 관객들에게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갖도록 할 것이다. 풋풋해도 가볍지 않은, 첫사랑의 느낌을 화끈한 장면과 웃음, 감수성으로 폭발할 겨울을 기대한다.

'발칙한 로맨스'는 21일 오후 7시30분, 22일 오후 2시와 5시, 23일 오후 2시, 24일 오후 7시30분, 25일 오후 2시 등 총 6회 관객을 만난다. 032-433-3777

/여승철 기자 yeopo99@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