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의회 12일 제4차 본회의를 마지막으로 지난달 26일부터 17일간 이어온 2018년도 제2차 정례회 일정을 모두 마쳤다.


이번 제226회 제2차 정례회에서는 시정에 관한 질문, 의원발의 및 집행부에서 제출한 안건, 2019년도 예산안, 2019년도 기금운용계획안 등을 처리했다.


2019년도 예산안 조정 내역을 보면 일반회계 세출예산은 '시정주민참여위원회 및 주민참여단회의참석수당'등 57건에 40억 7800만 원, 특별회계 세출예산은'어르신 교통안전교육'등 2건에 1160만 원으로 총 40억 8960만 원을 삭감했다.


고양시 예산규모는 총 2조 2909억 8300만 원으로 일반회계는 1조 8048억 300만 원, 특별회계 4861억 8000만 원이며, 2018년도 당초예산보다 13.2% 증가됐다.


예산안을 심사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집행부에 고양시는 스스로 살림을 꾸릴 수 있는 능력을 나타내는 재정자립도가 지난 연도보다 낮아지는 등 재정이 매우 열악한 실정이라며, 집행부에 자주재원 확충을 위한 노력을 더욱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이윤승 의장은 "연말 지역구 활동 등으로 바쁘신 중에도 각종 안건과 예산안 심사를 위하여 수고해 주신 의원님과 정례회가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신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2019년도 예산이 지역발전과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다음 고양시의회 제227회 임시회는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개회해 5분 자유발언, 안건처리, 2018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고양=김은섭기자 kime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