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천형 저층주거지 주거환경 개선 희망지사업을 마무리한 중구 전동 웃터골 더불어마을이 시범사업 공모에 도전했다.
중구는 최근 저층주거지 주거환경 개선 시범사업 공모를 위한 최종보고서를 시에 제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에 선정될 경우 가로환경 정비와 거주자 우선 주차장 조성, 소규모 주택정비사업, 마을주택관리소 개소 등을 추진할 수 있다.
전동 34의 23에 위치한 웃터골 더불어마을은 앞서 희망지사업을 통해 거점공간을 조성하고 주민위원회를 중심으로 그림자 조명 설치와 소규모 화단 설치 등을 진행했다.

또 주민들을 대상으로 도시재생 교육의 일환으로 선진지 견학을 실시해 역량을 강화했다. 시범사업에 선정되면 주민공동체가 더욱 활성화되고 주거환경이 쾌적해질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고 있다.

시는 기존 희망지사업 마을 8곳 중 4~5곳을 시범사업지로 선정하게 된다. 구는 중간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만큼 선정 결과를 희망적으로 내다보고 있다.

홍인성 중구청장은 "웃터골 더불어마을 주민들이 시범사업 공모를 위해 열심히 노력했기 때문에 최종 선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신영 기자 happy181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