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018년산 공공비축미곡 배정물량 1268t을 추가 확보해 31일까지 매입한다고 10일 밝혔다.

공공비축 미곡 매입은 식량안보차원에서 정부가 일정량의 쌀을 시가로 매입·방출하는 제도다. 이번 추가 확보를 통해 도서지역 농민들의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시에 배정된 공공비축 매입물량은 총 6450t이다. 시는 올해 10월25일부터 지난달 16일까지 산물벼 1450t(3만6250포대/40㎏)을 매입했다. 건조벼도 지난달 7일부터 이달 1일까지 1차로 4117t(10만2930포대/40㎏)을 사들였고, 2차 매입은 이달 31일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초과물량을 확보했지만 여전히 매입 희망 대비 배정 물량이 부족한 옹진군의 경우, 부족분 264t에 대해 지역 농협과 협의해 농협 자체 수매를 진행하기로 했다.

농가 경영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농협이 수매한 물량의 운송물류비와 포장재를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김예린 기자 yerinwriter@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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