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궁평항이 해양수산부의 국가어항 운영·관리 최종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전국 43개 지방자치단체의 100여개 국가어항을 대상으로 어항 기능, 편익시설에 대한 유지보수, 전담인력, 대국민 홍보를 위한 비용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이번 평가에서 궁평항이 전통문화를 재현한 풍어제를 비롯해 송산포도축제 등 다양한 행사로 인해 관광객이 몰려 서해안 관광지로 각광 받은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대상 해양수산부장관상과 상금 2억원을 받았다.

궁평항은 2008년 12월 19일 국가어항으로 지정된 이후 남방파제 진입도로 확장, 가로등 개선 등으로 수도권 대표 어항으로 손꼽힌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궁평항을 찾아주는 관광객들에게 여유와 휴식을 선사할 수 있도록 어항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화성 = 김기원기자 1kkw51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