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청렴도가 지난해보다 다소 나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시에 따르면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해 발표한 '2018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에서 7.87점(3등급)을 받았다. 이는 지난해보다 0.43점 오른 점수다. 이 가운데 시는 내부 청렴도 측정에서 지난해보다 0.55점 상승한 7.82점을 얻어 한 단계 높은 2등급을 기록했다. 외부 청렴도 역시 지난해에 견줘 0.36점 오른 8.02점을 받았다.

안승남 시장은 "모든 공직자들이 투명한 행정을 편 덕에 청렴도가 나아졌다"며 "내년엔 부정부패 제로 실천 운동과 청렴도 해피콜 등을 추진해 1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매년 부패 경험·인식을 경험한 국민·소속 직원을 설문 조사하고, 부패 사건 발생 현황 감정을 적용·산출해 공공기관 청렴도를 측정한다.


/구리=황신섭 기자 hs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