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의회 공사현장 사무감사 사진./사진제공=포천시의회
포천시의회 공사현장 사무감사 사진./사진제공=포천시의회

 

의원 전원이 초선으로 구성된 포천시의회가 지난달 28일부터 9일 간의 일정으로 진행한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 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강준모 위원장은 이번 집행부의 행정사무감사를 위해 사전에 준비한 각종 자료와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수준 높고 심도 있는 감사를 진행하는 등 집행부가 추진하고 있는 정책과 계약 및 보조금 운영 등에 대한 '전반적인 문제점에 대한 지적과 해결방안에 대한 제시를 했다'고 9일 밝혔다.

시의회의 첫 감사 내용으로는 정책수립시 충분한 사전검토 및 주민참여를 당부하는 등 ▲보조금 지원 사업 지도감독, ▲예산운영 현황, ▲민간위탁사무 및 용역추진현황, ▲각종 행사 및 문화현황 각 실·과·소 세부 추진사업의 문제점 및 현황과 교통·환경·복지분야 등 시민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다양한 분야에 대한 날카로운 질의가 이어지기도 했다.

송상국(한국당) 위원은 시 농축산물축제와 활성화 방안 등 홍보비 집행에 다른 문제점을 지적했으며, 연제창(민주당) 위원은 장자 일반산업단지와 관련한 시의 매입확약인 지위로서의 효율적인 상환방안 4가지를 대안으로 제시하기도 했다.

또한 임종훈(한국당) 위원은 시 미래 교통환경 구축과 관련해 7호선 연장과 GTX-C노선 그리고 경원선에 대해 시가 집중하고 실현 가능한 노선질의와 집행부가 준비 중인 철도노선 4가지 안에 대한 설명을 집행부로부터 이끌어 냈으며, 손세화(민주당) 위원은 중복된 복지조직의 문제점과 효율적인 공유재산관리 요구, 박혜옥(민주당·비례대표) 위원은 장애인전용구역 불법주차 관리방안과 집행부의 세부적인 경제·복지·문화분야에 대한 날카로운 질문과 대안제시가 이루어 졌다.

특히 행정사무감사 마지막 날 전체 위원들은 이동면 소재 라싸 골프장 공사현장 감사를 통해 집행부 관련 부서와 골프장 등에 피해복구 및 피해보상 등 앞으로의 재난 대비와 대책을 요구하기도 했다.

한편 강준모(민주당)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장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행정의 추진상황에 대한 문제점을 바로 잡아 개선 방향을 제시하는 등 우수시책의 지속적인 발전방안 모색과 투명하고 효율적인 예산집행이 될 수 있도록 하여 시민과 공감하고 신뢰받는 의회 상 정립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포천 = 김성운기자 sw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