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난 7일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시군 대상 발달장애인 보조기기 사후관리 신규직무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발달장애인 보조기기 사후관리사 양성사업이 보건복지부(한국장애인개발원)가 지원하는 2019년 장애인일자리사업(국비사업)의 신규직무로 채택됨에 따라 시군의 적극적 참여 독려와 효율적 사업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발달장애인 보조기기 사후관리사 양성사업은 장애인들의 자립능력 향상과 직무영역 확대, 사회적 인식개선을 위해 경기도와 경기북부장애인가족지원센터가 함께 아산사회복지재단의 지원으로 지난 2016년부터 추진해 온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교육을 받은 발달장애인들은 병원·복지관 등 각종 기관에서  휠체어, 전동스쿠터 등의 보조기기를 세척·소독하는 등 사후 관리를 담당하는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 사업을 통해 취업의 꿈을 실현한 장애인은 총 19명으로 서울대병원(2명), 경기도보조기기북부센터(3명), 서울아산병원(5명), 강릉아산병원(3명) 등에 취업해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당당히 자립했다.

지주연 도 사회복지담당관은 "경기도의 발달장애인 특화 일자리 모델로 발굴된 발달장애인 보조기기 사후관리사 직무가 단순생산직 및 사무보조에 머물렀던 발달장애인의 직무영역 및 일자리 확대와 발달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라고 밝혔다.


/의정부=강상준 기자 sjkang1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