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젖소사육농가 단체인 서울우유 포천축산계의 김의순 대표는 연말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낙농가의 사랑과 정성이 담긴 우유 170여 박스(200ml, 3백만 원 상당)를 시에 기부했다.


서울우유 포천축산계는 지난 2002년 170개의 젖소 사육농가가 설립한 단체로 매년 우유 기부행사를  추진해 오고 있다.


이에 박윤국 포천시장은 "겨울철마다 발생하는 구제역 예방, 무허가축사 적법화 추진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우유를 기부해 이웃과 소외계층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배려에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낙농업 발전을 위해 선도적 역할을 해주고 시에서도 축산농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지속적인 지원방안을 강구하겠다" 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한편 서울우유 포천축산계 김의순 대표는 "작은 정성이지만 연말을 맞이해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함이 전해지길 바라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행복 나눔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포천 = 김성운기자 sw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