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현·문원동 1차 77개사 입주
행정도시인 과천시가 오는 2022년 말부터 자족도시로 탈바꿈 할 전망이다.

이는 지역 갈현동과 문원동 일원 135만3000㎡부지 중 22만3000㎡에 대기업을 비롯해 중·소기업이 들어서기 때문이다.

현재 시는 지난 9월까지 1차 산업용지 분양계약을 마쳤으며, 여기에 입주가 확정된 기업은 전체 77개로 이중 76개 기업이 본사 이전을 하게된다.

또한 입주기업은 대기업군(4개) 중견기업군(15개), 중소기업군(57개), 연구기관(1개)이며, 업종별로는 IT기업(41개), 엔지니어링(15개), 전기 전자업(7개), 의약업(6개), 신소재개발업(4개), 출판교육업(2개), 식음료연구(1개)와 첨단소재연구원(1개),가 들어서게 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잔여용지는 중소기업 전용용지 3획지를 포함 총 8획지 63.257㎡에 대해 내년 상반기 중에 일반기업에 분양할 계획이며, 이르면 내년하반기부터 12블럭에㈜펄이비스와 ㈜비상교육의 공사 착공을 시작으로 2020년 6, 7월에 나머지 19개 획지에 기업들이 공사를 착공하게 된다"고 밝혔다.

한편 사업부지엔 30여개 이상의 빌딩이 들어서게 되며, 입주기업들의 총 사업비는 3조5000억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과천=권광수 기자 kskwo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