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지난 11월 내수 1만 330대, 수출 2844대(CKD 포함)를 포함 총 1만 3174대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이러한 실적은 내수 판매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전년 동월 대비 9.0% 증가한 것이다.

내수 판매는 티볼리와 렉스턴 스포츠가 올해 월 최대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최대 판매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렉스턴 스포츠는 두 달 연속 4000대 판매를 돌파하며 전년 동월 대비 103.8% 증가하는 등 내수 성장세를 주도하고 있다.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4.2% 감소했으나, 쌍용자동차 사상 첫 직영 판매법인인 호주 법인 신설 등 신흥시장에 대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는 만큼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종식 대표이사는 "내수판매가 지난달에 이어 한 달 만에 최대 실적을 갱신하는 등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러한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해 4분기 최대판매 실적을 달성 할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오원석 기자 wonsheok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