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공감이 7일부터 9일까지 문학시어터에서 어린이 성장극 '친구가 되어줘!'를 연다.

이번 공연은 인천시와 인천문화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후원으로 진행된 것으로 어린이들이 올바른 가치관과 성장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늘 혼자 있는 로운이는 친구들에게 다가가지 못하고, 노는 모습만 지켜본다. 로운이의 소원은 진정한 친구를 사귀는 것이다.

어느날 로운이가 학교에서 발표를 하게 되는데, 선생님은 용기를 주기 위해 로운이에게 오늘의 칭찬 스티커를 주게 된다.

칭찬 스티커의 힘이었을까, 로운이는 용기를 내 친구들에게 친구가 되어 달라고 말을 한다. 과연 로운이의 곁에는 진정한 친구가 생길 수 있을까.

특히 무대 위에서 배우들이 연기 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림자극과 관절인형을 활용해 주요 장면들을 극적으로 표현한다.

또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와 '숨바꼭질', '끝말잇기' 등과 같은 놀이들을 이용해 관객들과 배우가 소통을 하는 연극이 펼쳐진다.

7일에는 오전 10시40분과 오후 5시, 8일과 9일에는 오후 3시에 공연이 진행된다. 관람료는 1만2000원. 032-817-3655

/이아진 기자 atoz@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