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공장 설립 무료 컨설팅 지원 사업이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 공장설립지원센터는 지난달까지 인천, 경기 북부(고양, 파주, 부천, 김포) 5개시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124건의 공장설립을 무료 대행했다고 2일 밝혔다.

아울러 공장 신축을 위한 토목설계, 제조공정의 환경성 검토 등 전문화된 컨설팅 서비스까지 29건을 지원해 기업의 편익을 크게 확대했다. 해당 서비스를 민간 컨설팅 업체에 의뢰하는 경우 건당 평균 200만원의 수수료 비용이 발생하는 것을 감안하면 약 3억원(전년 대비 120%)에 달하는 중소기업 비용 절감을 지원한 셈이다.

또 인천 공장설립지원센터에서는 공장설립 민원을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는 팩토리온(www.femis.go.kr)의 활용도 지원하고 있다. 민원인들이 인허가 기관에 방문하지 않고도 손쉽게 민원을 신청할 수 있다.

국가산업단지의 관리를 목적으로 설립된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산업직접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에 따라 중소 제조기업의 공장설립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고자 전국 13개 지역에 공장설립지원센터를 개소·운영 중이다.

공장설립지원센터에서는 공장설립 입지 확인에서부터 일반측량 및 토목설계, 환경 배출시설 검토, 관련 인허가 대행까지 공장설립에 관한 각종 지원 업무를 무료로 대행하고 있다.

인천시와 경기도 고양·김포·부천·파주시 지역 공장설립 관련 상담이나 무료대행을 희망한느 기업은 인천공장설립지원센터(070-8895-7440)로 문의하면 된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