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스마트 기술 및 조달 전시회·콘퍼런스(STS&P 2018)'의 막이 올랐다.

유엔 및 유엔 산하·자매기구의 기술·투자·조달 담당자들과 세계 각국의 공적개발원조 담당자와 바이어들이 대거 참가 중이다.

29일 'STS&P 2018' 조직위원회(위원장 송영길 국회의원)에 따르면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국제 기술전시회로 불리는 'STS&P 2018'이 열리고 있다.

유엔 등 국제기구 임직원과 중국의 조달담당 고위 공무원 등 30여 명이 직접 각종 콘퍼런스와 세미나에서 자신들이 담당하는 조달시장에 대해 설명했다.

비크람 신하 유엔오피에스 아시아 고위 조달전문가, 휴고 바릴라스 유엔개발계획(UNDP) 아시아지역 조달처장, 빅터 템포 녹색기후기금 조달 대표, 코피 아완요 세계은행 조달 책임자, 심중재 아시아개발은행 고위 조달 전문가, 항창 중국 재무부 조달 부국장 등이 직접 강단에 올랐다.

말레이시아, 네팔, 케냐, 필리핀, 태국, 싱가포르, 탄자니아, 페루 등 개발도상국가의 공적개발원조(ODA) 담당자와 바이어 100여 명도 한국 기업들과 비즈니스 상담을 벌이고 있다.

송영길 'STS&P 2018' 조직위원장은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 기업들이 보유하고 있는 지속가능개발목표 이행을 위한 스마트 기술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라며 "공적개발원조와 국제기구 조달, 임팩트 투자의 융합을 통한 국가 신성장동력 가치가 창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