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는 올해도 문화소외계층을 찾아나서는 행복나눔콘서트를 진행한다. 경기필은 공공단체로서 공익을 위해 문화에 소외된 계층이 다양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한다. 


29일에는 화성병점고등학교, 30일에는 파주 28사단에서 각각 공연을 갖는다. 이번 공연에는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3번과 베토벤 교향곡 4번을 연주한다. 협연자는 경기도문화의전당 영아티스트로 선발된 김지영과 이재영이 무대에 오른다. 그리고 12월은 클래식 음악뿐만 아니라 영화음악 팝송 등 대중적인 곡들을 선곡해 관객들을 찾아 나선다.


올해는 고양 홀트학교, 평택 동방학교, 하남 성광학교, 안양 수도군단, 파주 출판단지, 양주 희망도서관, 의왕 서울구치소 등 문화소외계층을 찾아 나섰다. 12월 용인강남학교 등을 찾아 공연 할 계획이며 올해도 연 5000명이 넘는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경기필 관계자는 "일반관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정기연주회와는 또 다른 보람을 느낀다. 공연을 하기에 열악한 장소일 때도 있지만, 좋은 취지의 공연인 만큼 오히려 공연을 통해 단원들이 받는 긍정적인 에너지도 크다"고 전했다.    

 

/남창섭 기자 csna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