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관에서 진행된 '나눔과 꿈' 선정기관 전달식에 참여한 비영리단체 대표들이 '나눔과 꿈'을 소재로한 모자이크 퍼즐을 맞추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
28일 서울 공동모금회 회관에서 진행된 '나눔과 꿈' 선정기관 전달식에서 우수 사업으로 선정된 비영리단체 대표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우측부터 국경없는과학기술자회 김용수 대표, 한국돌봄사회적협동조합 민동세 기획이사, 일산노인종합복지관 김옥선 관장, 선린종합사회복지관 박미애 부장, 작은영화관사회적협동조합 김선태 이사장, 태화샘솟는집 문용훈 관장)./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공동모금회)는 28일 서울 중구 공동모금회 회관에서 '2019 나눔과 꿈' 사업에 선정된 65개 비영리단체를 발표했다.

올해로 3회째인 '나눔과 꿈' 사업은 좋은 아이디어가 있어도 사업을 실행할 재원이 부족한 비영리단체를 지원하기 위한 국내 최대 규모의 사회복지 공모사업으로, 매년 약 100억원이 지원된다.

지난 6월 공모한 올해 사업 공모에는 총 1106개 기관이 지원했다. 양 기관은 62명의 교수·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진행한 서류전형과 면접심사 등을 거쳐 65개 비영리단체를 최종 선정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사회적기업과 사회적협동조합도 참여할 수 있도록 범위를 확대됐으며, 10개 사업이 선정됐다. 

신청금액의 상한선도 없애 선정된 비영리단체는 내년 1월부터 최대 5억원 이상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최장 3년간 사업을 수행할 수 있다.

올해 선정된 65개 사업을 유형별로 보면 창의적인 사회문제 해결방식을 제시하는 '꿈 분야 사업'이 30개로 가장 많았다. 또 지방 소재 비영리단체가 31개로 절반 가량을 차지했다.

예종석 공동모금회장은 "'나눔과 꿈'사업은 사회복지 현장의 관심 속에서 혁신적이고 시범적인 사업을 발굴하는 국내 최대 공모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며 "향후 선정된 사업들이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인용 삼성전자 사회봉사단장은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나눔과 꿈'사업을 통해 우리 주변의 그늘지고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종철 기자 jc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