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5곳 선정 … 지역대표 육성키로
▲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지난 22일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I-STARTUP' 행사에서 창업스타기업 5곳에 지정서를 수여했다. / 자료제공=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

 

지역에서 뛰어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인천지역 창업기업들이 올해의 '창업스타기업'으로 선정됐다.

27일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 따르면 지난 22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I-STARTUP 2018' 행사에서 창업스타기업 5곳에 지정서를 전달했다.

인천중기청은 성장성이 우수한 지역 창업기업을 '창업스타기업'으로 선정하고 유관기관 합동 지원을 통해 지역 대표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선정 기준은 창업 7년이내 기업으로, 올해 연간매출액 100억원 이상 달성이 가능한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중기청은 올해 초 창업스타기업 모집 공고를 통해 후보기업을 선정했으며, 지원요건에 적합한 ㈜에너지컨설팅, ㈜휴앤텍, ㈜진성하이테크놀로지, ㈜셀텍, ㈜아들과딸 등 5곳을 최종 확정했다.

지역히트 펌프시트템 업체인 ㈜에너지컨설팅(대표자 이범근)은 신재생에너지와 기계설비, 자동제어 등 에너지 공조 분야의 설계와 시공, 운전, 제어 및 AS까지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설립됐다.

지난해 132억원의 매출 실적을 달성했으며, 2015년 발명특허대전에서 은상과 국제발명전시회에서 금상을 각각 수상했다.

공기조화장치 부품을 생산하는 ㈜휴앤텍(대표자 정명도)는 제품 원가를 낮춘 원가절감형 열회수 환기장치를 개발해 에너지 절약 정책에 기여한 것은 물론 소비자 부담을 줄이는데 영향을 끼쳤다는 평가를 받았다.

매년 50% 이상의 매출 신장을 기록하고 고용인원을 지속적으로 늘려 지난해 117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73명의 고용 실적을 보유한 기업이다.

㈜진성하이테크놀로지(대표자 김승희)는 공장자동화 시스템 전문업체로 배전반, 자동제어반, 콘트롤 판넬 및 관련제품을 제조·시공하고 있다.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한 자동차 시스템 구축 기술력을 지녔다. 2017년 매출 70억원을 달성하고 지난 9월까지 52명의 고용을 창출했다.

㈜셀텍(대표자 김영훈)은 2차전지 장비업체로서 소형전지와 중대형 전지를 생산해 폴란드, 미국, 중국 등 세계 여러나라에 수출하고 있다. 창업 4년만에 매출 100억원이상의 매출을 달성하고 50명의 일자리를 마련했다.

㈜아들과딸(대표자 조진석)은 다양한 신기술 기능성 도서를 디자인·제작·출판해 온·오프라인과 오픈마켓, 종합물 등에 자체 유통하고 있다.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도 생산한다. 지난해 기준 매출 200억원을 달성했으며 지난 9월까지 65명을 고용했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