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바이오포럼 개최 … 산업 협력방안 모색키로
인천 송도 바이오산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연세대학교가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연세대학교는 지난 23일 송도에 위치한 국제캠퍼스 언더우드기념도서관 국제회의실에서 '연세바이오포럼'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과 정명준 쎌바이오텍 대표, 김용학 연세대 총장, 이경태 연세대 국제캠퍼스 부총장을 비롯해 바이오산업 분야 주요 인사와 동문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연세대는 이날 바이오 관련 분야의 구체적인 추진계획과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내년까지 바이오융합연구원 개설을 통해 융합연구 및 산업화를 추진하기로 했으며 대학원 협동과정을 운영, 송도지역 바이오 클러스터와 연계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아울러 2023년까지 바이오 관련 분야 교수를 50명까지 확충하고 국내 최고의 동물실험실 개설과 연구 인력을 확보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바이오 벤처타운 설립과 바이오 외 융합교육 연구 프로젝트도 병행한다. 2024년까지 추진되는 3단계에서는 연구 중심병원인 송도 세브란스병원 건립을 완료해 바이오 관련 분야의 시너지 효과를 낼 방침이다.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연세바이오포럼이 기폭제가 돼 우리나라 바이오산업을 이끌고 전 세계에 희망을 줄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용학 연세대 총장은 "앞으로의 추진계획은 바이오 관련 교육과 연구, 산학협력과 병원을 일체형으로 추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송도가 세계 최고의 바이오 클러스터로 발전하는데 연세대가 중추적인 역할을 감당하는 것은 물론 벤처 창업 생태계 조성을 통해 청년활동공간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