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인천관광공사

 

지역 내 원도심 재생공간을 들여다볼 수 있는 전자책자가 공개됐다.

인천관광공사는 원도심을 중심으로 폐공간 재생 사례를 모은 책자 '빈티지여행인천'을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역만의 역사와 문화 등 특색을 가지고 있는 원도심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공사는 제작에 앞서 인천 출신 전문가 자문단을 꾸리고 공간을 선정했으며, 인천출신 창작자들을 큐레이터로 모셔 직접 조사·취재한 내용을 바탕으로 책자를 만들었다.

소개된 공간은 모두 37곳이다. 서구의 옛 공장을 개조한 문화공간 '코스모40', 목공소를 카페로 만든 '아늑커피', 남동구의 한옥건물을 레스토랑으로 바꾼 '이당비스트로', 오랜 기간 자동차 부품을 만들다 버려진 철강공장을 카페로 만들고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탄생시킨 부평구 '발로' 등이 대표적이다.

공사 관계자는 "20~30대 개별관광객을 타깃으로 삼아 전자책 형태의 온라인 콘텐츠로 만들었다"며 "페이스북 등 SNS 주요 홍보 매체와의 협업을 통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소개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책자는 인천관광공사 홈페이지(www.travelicn.or.kr) 내 '인천여행정보'를 통해서 볼 수 있다. 연재물의 경우 네이버 '우리동네' 주제판(m.naver.com/#PLACE), SNS 채널 '데이트할까' 등에서 열람할 수 있다.


/김은희 기자 haru@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