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회 아시아신협인연수회에 참가한 각국의 신협 임직원과 김윤식 아시아신협연합회장(좌측에서 여덟번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신협 경인지역본부
제31회 아시아신협인연수회에 참가한 각국의 신협 임직원들이 제주 금빛신협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신협 경인지역본부

 

신협중앙회는 최근 아시아신협 각국의 신협 임직원들의 경험 공유와 정부수집, 국제교류 네트워크 강화 등을 위해 '제31회 아시아신협인연수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신협 서울사무소와 제주 금빛신협에서 지난 12~16일 5일간 열린 이번 연수회에는 네팔(2명)과 캐나다(2명), 태국(2명), 필리핀(4명), 일본(5명), 방글라데시(1명) 등 6개 국 신협 임직원 총 16명이 참여했다.

연수 프로그램은 한국의 신협운동 역사와 성공 요인, 중앙회 신용사업 및 공제사업 현황, 감독 및 예금자보호시스템 등에 초점을 맞춰졌다.
신협은 이번 연수회에 일본신협연합회(Zenshinkumiren) 및 단위조합 대표(재일동포신협 포함)를 초청해 일본신협이 글로벌 신협 네트워크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데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일본신협연합회는 글로벌 신협 네트워크인 아시아신협연합회, 세계신협연합회에 가입돼 있지 않으며, 향후 글로벌 신협 조직으로 가입을 추진 중이다.

신협은 아시아지역 신협의 공동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로 31년째 아시아신협 지도자를 초청해 한국신협의 발전 노하우와 운영기법을 전하고 있는 가운데 개발도상국 신협의 활성화를 위해 참가자들의 국내 체류비용을 전액 지원하고 있다.

신협 관계자는 "아시아신협인연수회 프로그램은 아시아신협 지도자들에게 신협 선진국인 한국의 역사와 시스템, 성공 요인과 도전 과제 등 다양한 우수 경영사례를 전수하는 연수 프로그램으로 호평받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