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KOTRA의 수출 엿보기]해외 크라우드펀딩의 위력
[인천KOTRA의 수출 엿보기]해외 크라우드펀딩의 위력
  • 인천일보
  • 승인 2018.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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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경 인천KOTRA지원단 수출전문위원


얼마 전 자세교정을 위한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개발하는 IT 스타트업 B사 대표에게 반가운 소식을 전한다는 메일을 받게 되었다.


일본의 대표적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인 마쿠아케(MAKUAKE マクアケ)를 통해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회사가 모든 역량과 자본을 투입하여 개발한 제품을 시장에 알리는 마케팅은 적자생존의 원칙이 철저히 적용되는 자연생태와 닮은 꼴이라 4차산업혁명 시대의 마케팅 생태를 주도할 크라우드펀딩은 무엇인지,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마쿠아케 크라우드펀딩 사이트 홈페이지는 "세상을 두근거리게 하는 프로젝트"라는 문구로 시작을 한다.

크라우드펀딩은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경쟁력있는 상품을 개발했지만 브랜드 이미지가 낮은 경우 "왜 이 제품을 개발했는가?"로 시작하여 적용된 기술/아이디어,


그리고 제품 사용 시 얻게 되는 차별적 효용 등을 스토리텔링(Story-telling)으로 풀어나가 빠른 시간 내에 다수에게 노출시키고 적극적 호감을 이끌수 있는 바이럴(Viral) 마케팅의 완성판이라 할 수 있다.

크라우드펀딩이 마케팅 수단으로 각광을 받게 된 것은 출시전 상품을 미리 소개하며 사전 예약을 받아 판매하는 '리워딩(Rewarding)' 방식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프로젝트 참여업체의 경우 제품 출시에 앞서 안정적으로 사전고객을 확보하고 이들과 직접 소통하며 홍보효과를 극대화하고 피드백까지 받을 수 있으며, 전세계에서 처음 선을 보이는 첫 아이템에 열광하는 소위 얼리 어답터(Early Adopter)들의 입소문 마케팅 효과까지 극대화할 수 있다.

대부분의 중소기업 경영자는 국내든 해외든 크라우드펀딩이 우리 회사와는 상관이 없다고 생각하는 경향을 갖고 있는 듯싶다.

특히 펀딩이라는 제목이 예시하듯 P2P 방식의 자금조달 방편으로만 인식되고, 최근 정부에서 중소기업까지 크라우드펀딩을 통한 자금조달을 확대하는 지원제도를 검토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크라우드펀딩을 지탱하는 두 개의 축(지분투자/대출형, 보상/판매형) 중 지분투자/대출만이 매스컴에 부각된 데서 연유한다고 생각된다.

분명한 것은 국내외 권위 있는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은 리워드/판매형에 주력하며 많은 참여 기업의 성공신화를 만들어 내고 있다는 것이다.

참여한 고객들에게는 '얼리버드 패키지' 등 시장 판매가보다 낮은 가격과 추가 구성을 제공하는 다양한 방식으로 보상하고 이들로부터 실시간 피드백을 받아 실제 시장 판매와 제품 개선에 참고할 수 있다.

KOTRA는 중소기업이 크라우드펀딩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주요국 유명 크라우드펀딩 입점 관련 설명회와 매니저 상담회를 매년 수차례 열고 있다.

올해는 지난 5월 일본 마쿠아케, 10월에 중국 징동 크라우드펀딩을 초대하여 입점 설명회를 가진 바 있다.

중소벤쳐기업부는 해외 크라우드펀딩 연계형 R&D 지원제도를 통해 펀딩등록, R&D 자금지원, 엔젤매칭투자를 실시하고 있다.

그 외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의 스타트업 해외 크라우드 펀딩 등록 지원 사업,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스마트콘텐츠 해외크라우드펀딩 지원사업을 예로 들수 있다.

위에 소개한 지원사업에 먼저 관심을 갖고 사업대상에 선정될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하는 것만으로도 제품력과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실제적인 크라우드펀딩을 통한 자금지원까지 연결된다면, 마케팅과 수출증대 효과까지 누릴 수 있게 될 것이다.

/서원경 인천KOTRA지원단 수출전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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