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북한산성 연구보존 및 활성화 공모사업'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경기문화재단
'2018 북한산성 연구보존 및 활성화 공모사업'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경기문화재단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연구원이 주관한 '2018 북한산성 연구보존 및 활성화 공모사업' 시상식에서 대상 수상자로 고병훈, 공지예, 김연하, 정민기(상명대학교 역사콘텐츠학과)가 선정됐다.

이번 학술공모전은 북한산성에 내재된 참신한 소재와 연구자료를 발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양질의 연구자료 확보, 새로운 아이디어 제공자 선정 및 포상, 북한산성의 가치 확산과 홍보 및 문화유산정책 연계성 강화를 목적으로 진행됐다.

22일 경기문화재연구원에 따르면 논문 심사를 통해 12건의 논문이 최종 선발이 되었으며 '대상' 에는 '북한산성 등산로 및 앱 개발을 통한 활용프로그램 연구'를 주제로 연구를 진행한 고병훈, 공지예, 김연하, 정민기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어 각 분야의 최우수상은 '북한산 석조미술연구'(이서현 용인시청 학예연구사), '일제 강점기 북한산성의 시설과 경관 변화상 연구'(진주완 숭실대학교) 및 '북한산성에 깃든 문화예술 스토리텔링 연구방안'(최진순 경기대학교 문예창작학과) 이하 3건에 대한 논문시상이 이루어 졌으며 우수상에는 '북한산 청담동 별업정원 복원을 위한 연구'(송석호, 조장빈, 심우경 고려대학교 조경학연구실), '북한산성의 축성과 운영 제도 연구:승군제도를 중심으로'(김수현 고양시청 학예연구사), '북한산성 수축논의에 드러난 조청관계의 한 단면'(김근하 서강대학교 한국사학과), '북한산성의 문화재적 가치 규명 및 경관관리 세부 기준 개발에 관한 연구:경관 관리 중점지표를 기준으로'(박현준 도쿄대학대학원 삼림과학대학), '문화제를 통한 북한산성 인식 제고 방안'(김상원, 박미선 서울신학대학 관광경영학과), 및 '북한산성의 활용 방안:국내 유사성곽 활용 사례 비교를 중심으로'(신영주 건국대학교 세계유산대학원 ) 이하 6건 논문에 대해 시상했다.

장려상으로는 '조선 숙종 대 북한산성 축조 논의와 도성방어체계의 정비: 이광적의 내수외어 상소를 중심으로'(김범진, 김주영, 박다빈, 송강호, 양창우 상명대학교 역사콘텐츠학과) 및 '병자 전쟁 이후 숙종 년 북한산성 축성 논쟁과 국왕의 의도 연구'(김현익 국민대 한국역사학과학부) 이하 2건이 선정됐다.

경기문화재연구원 관계자는 "이 공모전을 통해 북한산성에 대한 1300만 도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나아가 북한산성의 연구, 보호, 활용에 민간인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소중한 장이 되었다"고 밝혔다.


/박혜림 기자 ha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