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첫 입주가 시작된 송도국제도시 8공구를 운행하는 버스 노선이 신설된다.

21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민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8개 노선을 조정, 다음 달 1일부터 운행에 들어간다.

이달부터 첫 입주가 시작된 송도 8공구 내 e편한세상 아파트의 입주민을 위해 103-1번을 연장 운행한다. 이 지역으로 입주한 학생들의 통학 편의를 위해 인근 초·중·고교를 경유하도록 노선을 조정했다. 시는 입주 추이와 주변 개발 등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버스 노선을 추가로 투입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미추홀구 숭의동 인하대병원을 출발해 인천터미널과 남동구 서창동을 거쳐 인천지하철2호선 운연역까지 운행하는 5번 버스를 경기도 시흥시 신천역까지 연장한다. 남동구 서창 1·2지구 개발로 인구유입이 지속되고 있어 송내역 경유 등을 통해 수도권으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분산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아울러 서창 1·2지구와 인천도시철도2호선 운연역을 연결하는 운연로 개통에 맞춰 시내버스 5·15·533번 등 3개 노선도 조정했다.

이와 함께 6번, 42번, 905번, 907번 등 4개 노선은 주변지역 개발 등에 따른 시민 편의를 높이기 위해 노선이 변경된다.

한편, 시내버스 노선 조정에 관한 세부적인 내용은 120미추홀콜센터나 인천시 홈페이지(www.incheon.go.kr) 새소식에서 확인하면 된다.


/정회진 기자 hij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