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에서 파라다이스시티호텔을 운영하는 ㈜파라다이스가 우수한 문화예술 후원활동을 한 인증기업으로 선정됐다.
㈜파라다이스는 지난 20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주관하는 '2018 문화예술후원우수기관'으로 인증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4년 제정된 문화예술후원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문화예술 후원활동을 펼치고 있는 단체·기업을 선정해 인증하는 제도다.

문체부에 따르면 ㈜파라다이스는 계원예술중학교·고등학교·대학교를 설립해 예비 예술가들을 키워냈으며 전시기획과 신진작가 후원으로 3년간 100억원에 가까운 지원 사업을 펼쳐왔다. 특히 지난 2016년 복합문화공간 '파라다이스 집(ZIP)' 등을 열면서 예술가들의 전시공간을 마련해 생태계 조성에도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이날 서울에서 열린 인증식 현장에서 박병룡 대표는 "창립 초기부터 비영리재단을 설립해 사회적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는 더 창조적인 예술사업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은희 기자 haru@incheonilbo.com